가을길 출근길
거리의 낙엽들
내 두 눈에
피어 오른
노오랗게 핀
은행나무
소리 없이 찾아온
가을 계절
문득 떠오르는
가을 같은 생각
지금 나의 계절
봄인지 여름인지
가을인지 겨울인지
알 수 없으련만
내 계절도 모른채
가을 계절 찾아 왔네
언제가 내 계절
소리 없이 찾아 오겠지
그저 어린 새싹
밝게 돋아나는
5월의 봄이 였으면
좋으련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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