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 투쟁이다 부르짖으며
눈물을 흘릴 때
그대는 어디에 있었는가
누군가 정의를 위해
푸르디 푸른 청춘을 바칠 때
그대는 어디에 있었는가
누군가 독재타도를 외치며
피흘리며 쓰러질 때
그대는 어디에 있었는가
누군가 아스팔트에 하나되어
하늘 향해 주먹 두드리며 농사 지을 때
그대는 어디에 있었는가
살기가 스사린 어느날 밤
누군가 물대포에 쓰러진 그 때
그대는 우리는 그리고 나는......
땅으로 돌아간 누군가는
그대였으며 우리였으며 나였다
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