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은발 총총총 아장아장 뛰어가는 너의 모습
엉덩이 흔들흔들 걷는듯 뛰는듯 하네
그땐 왜 몰랐을까 내 발걸음 쫓아 오느라
그랬던 것을
세상 티끌 하나 없이 해맑게 웃는 너의 모습
입가에 싱글방글 웃으며 뛰어 오네
그땐 왜 몰랐을까 내 피곤함 쫓으려고
그랬던 것을
작은 입 오물오물 냠냠냠 맛있게 먹는 너의 모습
작은 손가락이 부르는 삶의 노래 소리 들리네
이제는 알 듯도 하다 내 영혼의 안식처여
내 영혼의 안식처
2016. 9. 11. 14:27